한국 '12만 외식업' 생존기간 6년 5개월…커피점 단명

입력 2020-02-26 16:17   수정 2020-02-26 16:20

전국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5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이중 외식 가맹점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맹본부는 5175개, 가맹브랜드는 6353개, 가맹점은 25만4040개였다.

가맹점 중에서는 외식 가맹점이 48.2%(12만2574개)로 가장 많았다. 외식업 중에서는 치킨업(2만5188개)의 가맹점 수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커피업(1만5036개)이 2위를 차지했다. 외식업종별 평균 연매출액은 △패스트푸드 4억8900만원 △제과제빵 4억4600만원 △피자 2억7200만원 △치킨 2억3500만원 △커피 2억31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치킨업 중에서는 브랜드별로 BBQ(1636곳), BHC(1469곳), 페리카나(1144곳), 네네치킨(1140곳), 교촌치칸(1073곳)순으로 많았다. 커피업은 이디야커피가 2399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투썸플레이스(1001곳), 요거프레소(705곳), 커피에 반한다(589곳), 빽다방(571곳) 순이었다. 패스트푸드는 롯데리아가 1207곳으로 가장 많았고 맘스터치(1167곳), 서브웨이(352), KFC(193), 석봉토스트(161곳)순이었다.

외식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은 6년 5개월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패스트푸드(8년 2개월) △치킨(7년 11개월) △제과제빵(7년 9개월) △피자(6년 10개월) △커피(6년 2개월) 순으로 길었다.

평균 연매출이 3억원 이상인 외식브랜드 771개로, 전체 브랜드의 38.3%를 차지했다. 반면 외식브랜드의 12%는 평균 연매출이 1억원 미만이었다. 특히 커피 업종의 경우 브랜드의 27.5%에서 가맹점 평균 연매출이 1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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