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이사장, 대구·경북에 성금·마스크 전달

입력 2020-02-27 17:41   수정 2020-02-28 03:33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사진)이 지난 26일 대구시청을 찾아 직원 등이 모금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을 통해 마스크 2만2000장도 보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온 예방의학 전문가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왔다. 공단은 지난달 31일 전국 178개 지사 출입구를 한 곳으로 단일화하고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전국 지사 등을 통해 추가 환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에는 건강보험공단이 있는 강원 원주와 확진환자가 생긴 경기 수원, 평택, 파주 등에 손소독제 2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강원지역본부 등 5개 지역본부를 통해 마스크 4만 장도 배포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이 위기 대응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행동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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