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뺑소니 사건 해결 본격 카운트다운…"비밀 풀린다"

입력 2020-03-02 07:49   수정 2020-03-02 07:52

사풀인풀 설인아 (사진=방송캡처)


청아 역의 설인아는 지난달 29일과 1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며 하나, 둘 관계의 갈등이 풀리기 시작했다.

앞서 어린시절 청아는 문해랑(조우리 분)의 학교 폭력으로 인해 죽음을 결심했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준겸(진호은 분)의 죽음에도 연관돼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결국 이번 방송에서는 이 사실을 알게 된 도진우(오민석 분)가 죄책감으로 인해 청아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안쓰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모르는 청아는 한없이 상냥하고 착한 모습으로 도진우에게 더욱 미안함을 갖게 했고, 여기에 홍화영(박혜미 분)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문해랑을 멀리하면서 복잡했던 관계가 조금씩 풀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청아는 준휘(김재영 분)이 준겸의 뺑소니 사건을 덮은 사람이 홍유라(나영희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의 옆에서 함께 안타까워하며 위로했다.

그러나 청아는 여전히 "(뺑소니) 사건 자료 언제 줄래? 재심 서둘려야 할 것 같아"라는 시월(이태선 분)의 재촉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곧 사건의 열쇠를 풀게 될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흥미를 높였다.

설인아는 회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러워지는 연기력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착하고 사랑스러운 김청아라는 캐릭터에 설인아의 이미지가 덧입혀지며 더욱 더 설득력을 얻고 있어 그가 보여줄 결말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되고 있다.

설인아의 열연과 함께 극 후반부로 접어든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편 설인아는 최근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부 행렬에 참여, 바쁜 스케줄 도중에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이목을 모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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