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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분 만에 기자회견장 떠난 이만희 일문일답[라이브24]

입력 2020-03-02 16:04   수정 2020-03-02 17:21



이만희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총회장은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15분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연수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초 신천지는 연수원 지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으나 경기도에서 감염 우려를 표해 장소를 변경했다.

국민들께 사죄를 구한 이 총회장은 "교회를 다 폐쇄해 일할 사람이 없어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뭐라고 사죄해야 할지 면목이 없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또 "우리가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 당국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너무나 고맙고 또 고맙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의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신천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질문 세 가지에만 답을 한 이 총회장은 20여 분 만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다음은 이 총회장 일문일답

▶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잘못을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보고 어떤 부분을 잘 알고 있는 것인가. 또 지자체장들의 협조 요청이 있었음에도 뒤늦게 기자회견 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해해달라. 집안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막는 데 급급하다 보니까 정신이 없었다. 교회도 다 문을 닫아 놨고 사람도 못 오가고 있다. 사람도 없다. 이렇게 다 막아놨는데 (일할) 사람이 있겠는가. 이와 같은 확산 금지에 대해서는 정부도 일하는데 우리가 협조 안 하겠는가. 뒤늦게라도 대화하게 돼 감사하다."

▶ 코로나19 관련해 마귀가 한 일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보는가. 또 감염상태 이후 자가격리는 했는가. 언제 어디에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언제 받았는가.

"코로나19에 대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다. (연락이) 왔으니 받아야 해서 받았다. 아직까지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른다. 오늘 음성이라고는 하는데 음성 이런 건 잘 모른다. 그러나 매년 10월이면 제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 독감 걸리면 사람을 만나 접촉하면 안 되지 않는가. 연락이 와서 며칠 전에 (검사를) 받았다. 음성인 줄만 알고 있다."

▶ 언제 이곳(신천지 평화연수원)에 왔고 여기에 계속 있었는가.

"이 사람은 한 군데 가만히 있을 만한 팔자가 못 된다. 지난달 17일에 왔다. 여기에 있기도 하고 어디에 다녀오기도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영상=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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