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급식 이어 간편식 사업 키운다

입력 2020-03-04 15:22   수정 2020-03-05 02:35

현대백화점그룹 식품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경기 성남에 지은 스마트푸드센터(사진)를 4일 가동하기 시작했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기업 간 거래(B2B) 제품이 주력이던 현대그린푸드는 이 센터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푸드센터 건립에 833억원을 투자했다. 연면적 2만㎡ 규모로 하루평균 20만 명분(50t)의 식품을 제조할 수 있다.

스마트푸드센터는 발주처의 주문에 맞춰 B2B와 B2C 제품의 생산량과 품목을 쉽게 조정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센터에서 생산할 1000여 종의 제품 중 70%를 B2C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비롯해 씹기가 불편한 노인, 환자들을 위한 연화식 등 케어푸드도 생산한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시설을 대거 도입했다. 초음파를 사용해 중금속과 잔류 농약 등을 세척하는 채소 자동 세척기, 진공 상태에서 고기에 양념을 배게 하는 진공 양념육 배합기 등이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계획보다 10% 더 투자해 시설을 완공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B2C 식품 제조 역량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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