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보 5명 임명

입력 2020-03-05 17:06   수정 2020-03-06 02:00


금융감독원이 신임 부원장보 다섯 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5일 시행했다. 부원장보급 임원 열 명 중 절반이 교체됐다.

소비자피해예방 담당 부원장보에는 조영익 감독총괄국장(53)이 임명됐다. 금감원이 금융소비자 권리를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새로 신설한 부원장보 자리다.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는 김종민 기획조정국장(54),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는 이진석 감찰실 국장(55)에게 맡겼다.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박상욱 생명보험검사국장(55), 금융투자 부원장보에는 김동회 자본시장감독국장(56)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3년이다.

은행 담당 김동성, 공시조사 담당 장준경, 소비자권익보호 담당 정성웅 부원장보와 박권추 회계전문심의위원은 유임됐다. 보험을 맡았던 이성재 부원장보는 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로 옮겼다.

금감원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금융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금융시스템 안정 도모,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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