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조현민 한자리에…조현아 불참

입력 2020-03-05 17:13   수정 2020-03-06 02:15


한진그룹은 5일 조중훈 창업주(오른쪽 사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경기 용인에서 추모 행사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비롯한 그룹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창업주는 ‘수송보국’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운송사업을 발전시켜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과 수송은 인체의 혈관처럼 모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수송으로 한국의 산업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이다.

조 창업주는 1945년 해방 후 한진그룹의 모태인 한진상사를 설립했다. 1969년 “하늘 1번지를 맡아 달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자본잠식 상태였던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대한항공을 출범시켰다. 이후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등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한진그룹을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기업가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68년 인하학원, 1979년 한국항공대를 인수해 재정 지원에 힘을 쏟았다. 조 창업주는 2002년 타계 전 수송·물류 연구 발전 등에 생전 모은 재산 가운데 50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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