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이두희, '마스크 알리미' 만들었다…편의점 재고 알려주는 '실용앱'

입력 2020-03-06 01:23   수정 2020-03-06 01:25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공개 열애 중인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절 대란이 일어나자 편의점 내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알림 앱을 만들었다.

이두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보여준다. 마스크 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이트의 링크도 공유했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2013년 이두희가 설립한 프로그래밍 및 IT 서비스 구축 교육 단체다. 이들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편의점 내 재고를 표시해주는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했다.

재고 간격은 10분마다 업데이트되며 현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추후 약국과 마트 등의 위치 정보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두희의 연인인 레인보우 출신 지숙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스크 알리미.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 공학부 학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중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으며, 2014년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멋쟁이 사자처럼'과 프로그래밍 교육 업체 '바로가기'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두희는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여자친구 지숙과의 열애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숙 역시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두희와의 첫 만남부터 그에게 반하게 된 이유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지숙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최근 만남을 시작한 상태"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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