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코로나 알리미' 서버 비용 지원→'마스크 알리미' 개발까지 [종합]

입력 2020-03-06 10:07   수정 2020-03-06 10:09



그룹 레인보우 지숙과 공개 열애 중인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파악할 수 있는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해 화제다.

이두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마스크 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마스크 알리미'는 인근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 상황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재고 간격은 10분마다 업데이트되며 현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추후 약국과 마트 등의 위치 정보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스크 알리미'는 앞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 알리미'를 제작했던 고려대학생 4명이 이두희와 함께 개발한 사이트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구하려다 헛걸음했다는 지인의 말에 이 같은 사이트를 고안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두희가 데이터 기술 자문을 제공했다. 앞서 이두희는 '코로나 알리미' 개발 때 서버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


이두희가 사이트를 알린 후 '마스크 알리미'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접속자가 매우 많다. 서버를 빠르게 늘리도록 하겠다"고 대응했다. 또 "코딩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을때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며 개발에 함께 한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두희의 연인인 지숙도 SNS에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스크 알리미.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고 적으며 해당 사이트를 적극 홍보했다.

한편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 공학부 학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중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으며, 2014년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멋쟁이 사자처럼'과 프로그래밍 교육 업체 '바로가기' 대표를 맡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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