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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도 무소속 강행?…"공천 심사, 불의와 협잡" 비난

입력 2020-03-08 14:39   수정 2020-03-08 14:41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4·15 총선 공천 심사에서 끝내 '컷오프'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 출마 강행을 시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38년 공직생활 동안 불의와 협잡에는 굴하지 않았다. 이번 양산을 공천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이라면서 "불의와 협잡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 답지 않은 처신이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 전 대표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그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다만 홍 전 대표는 출마 지역구에 대해 '경남 양산을'과 당초 출마하기로 마음 먹었던 '고향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홍 전 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출마를 고수하며 선거사무소까지 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공관위의 지속적인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이 계속됐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도 '험지'라며 출마 지역구를 선회했다.

하지만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5일 홍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했고, 경남 양산을에서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회 의원 등 3인이 경선을 치른다.

공천 심사 결과 발표에 앞서 홍 전 대표는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나동연 전 양산시장의 설득으로 고향에서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기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이제 사람이 무섭다"는 심정을 공개한 바 있다.

아울러 자신의 컷오프 소식을 접한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사감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숙고하겠다"면서 "숙고는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홍 전 대표와 마찬가지 이유로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잠시 떠난다.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면서 통합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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