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식 넷이 다, 전부 이혼하겠다고?“

입력 2020-03-09 18:44   수정 2020-03-09 18:45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식 넷이 전부 이혼 (사진=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첫 티저 영상을 공개,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될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 속에는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 소식에 충격 받은 천호진(송영달 역), 차화연(장옥분 역)부터 이혼을 고하는 이민정(송나희 역), 이상엽(윤규진 역), 오대환(송준선 역), 오윤아(송가희 역), 이초희(송다희 역)의 모습까지 담겨있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당당하게 이혼신고서를 내미는 이민정과 오윤아, 조금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내미는 오대환, 부모님의 눈치를 보듯 쭈뼛거리는 이초희까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 소식에 천호진과 차화연이 질색, ”자식 넷이 다, 전부 이혼하겠다고?“라고 분노에 찬 듯 외치며 부들부들 떨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등산하듯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이민정, 이상엽 부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혼을 앞둔 남녀에게는 반드시 넘어야할 커다란 ‘산’이 있다. 바로 엄마’라는 카피 문구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또한 엄마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상상한 두 사람은 심적 고통을 호소, “이혼이 어디 둘 만의 일이던가요?”라고 말하며 결국 이혼을 잠시 뒤로 미뤄두고 머리 위 깨진 하트를 이어 붙여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흥미를 높인다.

이처럼 솔직하고 가식없는 모습으로 이혼에 대하는 다섯 남녀의 이야기를 보여준 첫 티저 영상은 이들의 색다른 케미를 예고,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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