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점포에서 택배를 부치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CU는 CU 점포에서 택배를 보내고 받는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1㎏ 이하 물품 기준 이용료는 1600원이다. 1㎏ 초과 5㎏ 이하는 2400원이다. 5㎏를 넘지 않는 소형 택배만 취급한다.
이용 방법은 일반 택배 접수와 같다. 점포에 비치된 기기에서 CU끼리 택배 접수를 선택하고 물품 내역과 물건 받을 점포를 입력하면 된다. 홈페이지로 예약할 수도 있다. 지정한 점포에 택배가 도착하면 수령인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메시지가 간다. 본인 확인 후 택배를 찾을 수 있다.
CU는 자체 물류망을 통해 물건을 배달한다. 점포에서 물품을 접수하면 지역별 물류센터에 모은 뒤 지정 점포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평일을 비롯해 토요일, 공휴일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송 소요 기간은 같은 권역 내에서 평균 3~4일 걸린다.
GS25는 이달 31일까지 점포 간 택배 서비스 비용을 할인한다. 기본 이용료가 1600원인 ‘반값택배’가 대상이다. 배송 거리에 상관없이 중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운임료를 300원 할인해 준다. 500g까지는 1300원, 500g 초과~1㎏은 1500원, 1㎏ 초과~10㎏은 1800원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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