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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의 유럽발 입국금지 조치에 또 폭락…WTI 4.5%↓

입력 2020-03-13 06:41   수정 2020-03-13 06:43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으로 폭락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유가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5%(1.48달러) 급락한 31.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02달러까지 밀리면서 30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WTI는 '유가 전쟁' 우려 속에 지난 9일 24.6% 추락한 후 10일 10.4% 급반등했으나 11일 다시 4.0% 급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8.16%(2.92달러) 내린 3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발 입국금지' 조치를 내놓으면서 여행업을 중심으로 원유 수요 급감 우려가 확산했다. CNBC방송은 원유시장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유럽 항공노선이 중단되면 하루 60만배럴의 항공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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