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도 유튜버 도전…함연지, 도티 회사 샌드박스와 파트너십

입력 2020-03-16 10:54   수정 2020-03-16 10:59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함연지가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적극적 유튜브 활동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샌드박스는 국내 최정상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도티(본명 나희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브랜드 광고사업 등 풍부한 업계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샌드박스는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최근 방송인 김구라-그리(김동현) 부자, 정신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양재웅 형제와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만능 엔터테이너인 함연지와 유튜브 ‘햄연지’ 채널의 콘텐츠 기획 제작을 함께하게 됐다.

‘햄연지’ 채널에서는 국내 굴지 식품기업의 장녀다운 수준급 요리 실력를 지닌 함연지의 다채로운 요리 쿡방과, 때론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친근감을 자아내는 초보 주부의 일상 브이로그, 그리고 지난 2017년 결혼한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신혼 라이프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샌드박스와의 첫번째 콘텐츠는 ‘오뚜기 3분카레’로 4분 만에 완성한 즉석 카레와 함연지표 특제 소스를 넣고 55분간 정성껏 만든 수제 카레를 전격 비교해보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콘텐츠에서는 이전까지 언론에 한번도 공개된 적 없던 함연지의 훈남 남편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업로드 직후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믿고 보는 카레집 딸 레시피”, “남편분과의 케미가 기대된다”며 향후 샌드박스와 함께 만들어갈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요리, 노래,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무궁무진한 매력의 소유자인 함연지씨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그녀만의 따뜻한 매력과 에너지 넘치는 일상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채널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의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연지는 1992년생으로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현 대표이사 회장인 함영중 회장의 장녀다. 그는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이후 '지구를 지켜라,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다.

그는 대표적 주식부자로도 잘 알려졌다. 올해 2월 기준 오뚜기 지분 1.19%를 가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는 오뚜기 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327억8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15억9000만원(5.1%) 늘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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