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초저금리, 배당株에 쏠리는 관심

입력 2020-03-19 16:05   수정 2020-03-20 02:10

한국도 사상 최초 0%대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은 극대화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다음달 분기 배당을 하는 고배당주를 3월 결산기일 이전에 매수하라는 조언이 나오는 배경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하기로 한 효성ITX의 이날 종가 기준 분기 배당수익률은 4.42%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인 500원을 이날 종가인 1만1300원으로 나눈 값이다. 연간 배당수익률로 계산하면 17.6%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기 배당주는 매분기 결산 때 배당하는 종목을 말한다. 분기별로 배당 수익을 내면서 성장성을 갖춘 종목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두산·포스코·쌍용양회·삼성전자 등이 대표적 분기 배당주다. 이날 종가 기준 두산의 1분기 배당수익률은 4.99%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20%에 달하는 ‘초고배당주’다. 포스코와 쌍용양회의 1분기 배당수익률도 각각 2.86%, 2.71%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배당수익률은 0.82%다.

1분기 결산기일인 3월 말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는 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주식 매입 후 주주명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을 고려해 이달 27일까지는 해당 종목을 들고 있어야 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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