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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37주만에 보합…강남·서초구 하락폭 두배 커져

입력 2020-03-19 17:46   수정 2020-03-20 02:38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37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보합 전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권 하락폭은 강남구(-0.12%), 서초구(-0.12%), 송파구(-0.08%) 순으로 컸다. 지난주 이들 3구의 하락폭은 각각 0.06%에 그쳤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반포·잠실동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강북(0.08%) 도봉(0.08%) 노원(0.06%) 등 노·도·강 지역의 상승폭도 미미했다.

고가 아파트 규제에 따른 인천과 경기 외곽의 풍선 효과는 계속됐다. 인천(0.53%)은 지난주(0.38%)에 이어 큰 폭의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수구(0.95%)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발 호재 영향으로 급등했다. 미추홀구(0.57%)에선 주거환경이 양호한 용현동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서구(0.55%)는 새 아파트가 밀집한 청라지구와 루원시티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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