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 "드라마 통해 힐링 가득 받으셨길" 종영 소감

입력 2020-03-20 11:07   수정 2020-03-20 11:09

조보아 (사진=sidusHQ)


조보아가 힐링 가득한 미소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BS2 수목 드라마 ‘포레스트’의 종영 소감과 솔직하면서도 다양한 일문일답까지 밝히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조보아는 드라마 ‘포레스트’에서 외과의 ‘정영재’ 역을 맡아 서울 명성대병원에서 산골 미령 병원으로 좌천되었지만 당찬 성격으로 미령 마을과 병원을 되살리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조보아는 특유의 해맑은 모습으로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만드는 ‘인간 피톤치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캐릭터에 완성도를 높인 섬세한 감정 연기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조보아의 감성에 젖어들게 만들기도.

이하 조보아 ‘포레스트’ 종영 일문일답.

Q. 드라마 배경이 정말 특별했다. 도시에서 벗어나 '숲'에서 촬영한 느낌이 어땠나요?

A. 아무래도 제목부터 저에게 큰 에너지를 줬던 것 같아요. 다양한 숲에서 촬영을 하면서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맡으며 오히려 힐링을 많이 받았고, 숲이 주는 에너지를 받으며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Q. 정영재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극 초반에 영재가 '사명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써요. 저도 처음 대본을 받고 시청자분들에게 어색함이 없도록 배우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최대한 의사로서의 전문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그 부분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Q. 영재에게 '미령 마을'은 어떤 존재였나요?

A.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던 곳이었는데, 점점 미령 마을에 익숙해지고 또 마을에 얽힌 사건들을 파헤치면서 미령을 구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미령 마을을 치유하며 오히려 영재가 치유를 받는 공간이었습니다.

Q. 외과의 '정영재'로 굉장히 많은 인물들과 마주쳤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A. 박해진 선배님과 티키타카 호흡이 잘 맞아서 매 씬이 재미있고 새로웠습니다. 또 미령 병원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고수희 선배님, 안상우 선배님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던 촬영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령 119특수구조대의 촉탁의로 119 대원 분들과도 자주 함께했는데 특별하고 즐거웠던 경험이었어요.

Q. 영재가 뽑은 BEST OF BEST 장면이 있다면?

A. 다양한 장면들이 생각이 나는데, 그중 베스트 장면은 1회 병원에서도 잘리고 믿었던 진우(허지원 분)에게도 배신을 당하고 아빠를 찾아가서 위로받는 장면이 가장 생각이 나는데요. 아빠와 촬영을 하면서 연기라기보다는 실제 대화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진행됐어요. 그래서 눈물도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Q. 마지막으로 ‘포레스트’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그 동안 드라마 ‘포레스트’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라마를 촬영하며 힐링 받았듯이 시청자분들도 저희 드라마를 통해 힐링 가득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곧 다른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한편 ‘포레스트’는 지난 19일(목) 32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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