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의겸·최강욱 포함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발표

입력 2020-03-20 19:09   수정 2020-03-20 21:20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열린민주당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 나설 총 20명의 출마자 명단을 공개했다.

당원 1000명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 3명씩을 추천받은 열린민주당은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인물들을 개별 접촉하고 공천 참여를 타진해왔다. 추천 명단에는 조 전 장관도 포함돼 손 의원이 직접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는 최 전 비서관과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정청래·손혜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의 김성회 씽크와이 정치연구소장, 이명박 전 대통령 재산 환수 운동을 벌였던 '플란다스의 계' 출신의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4대강 저격수' 김진애 전 의원, '조국의 남자'로 알려진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등이 포함됐다.

비례대표 명단을 공개한 열린민주당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후 열린민주당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하는 '열린 선거인단' 투표와 당원투표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한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선거인단 모집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된다.

최종 후보자 인준은 오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 등록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 참여를 거부하고 선명성을 기반으로 독자노선에 나선다. 다만 총선 직후에는 민주당과의 합당을 위한 협상에 바로 돌입한다는 방침이다.<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다음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가나다順)

△남성 : 김성회 전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서정성 전 광주남구의사회장,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황명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여성 : 강민정 현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령애 전 전남도의원, 김정선 목포대 겸임교수, 김종숙 용인시장 여성·복지 특별보좌관, 김진애 전 의원, 변옥경 전 안산생명센터장,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정윤희 책문화네트워크 대표, 조해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 허숙정 전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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