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태성, 야구선수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한 공주의 맛

입력 2020-03-20 20:24   수정 2020-03-20 20:26

'백반기행' 이태성 (사진=TV CHOSUN)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운동이면 운동, 연기면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남 배우 이태성과 함께 충청남도 공주를 찾아간다.

일일 식객 이태성은 "평소 지인들과 맛집 탐방을 즐겨 한다"면서 공주 밥상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학창 시절, 발 사이즈가 무려 295mm로 맞는 야구화가 없었을 정도로 먹성 좋은 야구선수였던 이태성은 외관부터 하숙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 식당에서는 선수 시절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태성을 추억에 젖게 한 집은 불낙 전골이 유명한 집이다. 불낙 전골은 소고기와 낙지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부재료를 가득 넣은 뒤 진한 육수를 넣으면 완성된다.

김광현 선수와 황재균 선수 등 쟁쟁한 야구 선수들과 인연이 있는 이태성은 불낙 전골을 먹고 "고등학생 때 합숙하며 친구들의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었던 기억을 떠오른다"며 주인장의 정성 듬뿍 담긴 맛을 극찬했다.

두 식객은 길목에 덩그러니 위치한 묵 요리 전문점도 간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이곳에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도토리 전부터 어머니 손맛을 이어받아 만든 온 묵사발까지 있다.

탱글탱글한 묵의 등장에 기쁨도 잠시, 거듭 맛 표현을 묻는 식객 허영만의 질문에 이태성은 묵 맛의 표현을 찾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은 온 묵사발을 맛본 뒤 "공주 부근에 오면 차를 돌려서라도 다시 올 집"이라며 맛에 감탄했다.

이 밖에도 오도독거리는 옥광밤으로 식감을 더한 육회비빔밥과 여든 살을 훌쩍 넘은 주인 할머니의 깊은 손맛이 담긴 국수 등 진짜배기 충청도의 맛이 공개된다.

'숨은 맛'의 도시 공주에서 제대로 맛을 즐긴 배우 이태성의 소탈한 매력은 오늘(20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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