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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中 제조·광공업 기업 이익 '마이너스' 전망

입력 2020-03-22 17:00   수정 2020-03-23 00: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폭락 여파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국 상하이증시는 지난 20일 8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61% 오른 2745.62로 마감했다. 해외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게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A주)이 글로벌 주가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지수에 3차 편입되면서 이날 외국인은 16억8700만위안(약 3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앞으로 FTSE 러셀지수에 편입되는 A주 비중은 기존 15%에서 25%로 높아진다. 일단 4분의 1이 먼저 편입되고 나머지는 오는 6월 들어간다. 이날 상승에도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전 주말 대비 4.91% 하락했다.

이번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 동향에 모아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경제가 받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추가 대책을 내놨다. 국무원은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중소기업의 실업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환급해주고 대학 졸업생을 1년 이상 고용하는 영세기업에는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시장의 이목을 끌 경제지표로는 오는 27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꼽힌다. 연매출 2000만위안(약 35억원) 이상인 제조·광공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월간 공업기업 이익은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공업기업 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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