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독거노인 '사랑나무재단' 도움으로 오랜 고통 덜고 새 삶 찾아

입력 2020-03-23 09:59   수정 2020-03-23 10:01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즈음,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빅데이터 관련 벤쳐기업을 운영하는 김영민 대표는 근처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독거노인인 오승천 씨(74세)가 심한 축농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하루 1시간도 수면을 못취하는 등 오랫동안 큰 고통을 겪고 있으나 생활고로 천 여 만원이 넘는 수술비 마련이 어렵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 후원기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수소문 끝에, 사랑나무재단이 불우한 노인들의 복지 및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재단 실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보고를 받은 "사랑나무재단" 김상규 이사장은 재단 예산상황, 환자 여건 등을 고려하여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였다.

역삼동 소재의 모 이비인후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오승천 씨는 며칠간의 안정을 취한 후, 사랑나무재단을 찾아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설립취지에 맞게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후원과 기부를 실천하여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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