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성흔 연쇄살인 연결고리 찾는다…순간최고 10% 기록

입력 2020-03-24 11:18   수정 2020-03-24 11:22


‘아무도 모른다’가 월화극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7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5%(2부)를 나타냈다.

이는 월화드라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까지 치솟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은 무려 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아무도 모른다’가 적수 없는 부동의 월화극 최강자임을 입증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김서형 분)과 이선우(류덕환 분)은 추락한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이 품고 있던 비밀에 서서히 접근해갔다. 이 과정에서 성흔 연쇄살인, 소년의 추락 사이의 연결고리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 장기호(권해효 분)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차영진과 이선우는 CCTV 영상 속에서 고은호가 구한 남자의 얼굴을 봤다. 이선우는 그가 신생명 교회, 성흔 연쇄살인 유력 용의자 서상원(강신일 분)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이선우로부터 장기호와 관련된 정보를 접한 차영진은 CCTV 속 고은호의 가방에 다시 주목했다.

이어 영상 속에서 차영진은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이에 차영진은 장기호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앞서 차영진은 서상원과 함께 성흔 연쇄살인을 저지른 공범이 있었을 거라 추측했다. 또 고은호를 폭행했던 운전기사의 사망 역시 타살로, 진범이 있다고 판단했다. 차영진의 머릿속에는 이 두 사건의 범인이 장기호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한편 이선우는 고은호의 병실에서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와 마주했다. 과거 이선우는 학생들 사이에 폭력이 일어났을 때 피해 학생의 말만 듣고 가해 학생을 다른 반으로 보냈다. 자신을 믿어주지 않은 이선우에게 화가 난 학생은 폭주했고, 이선우는 이를 말리다 몸과 마음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때 이선우가 믿어주지 않아 상처 받은 아이가, 현재 고은호의 간병인으로 나타난 것이다.

차영진과 이선우가 고은호의 흔적을 쫓고 있을 때, 또 다른 어른 백상호(박훈 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백상호는 자신의 호텔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한 두 용의자 케빈정(민성욱 분)과 이영식을 잡아들였다. 이어 무자비하게 그들을 폭행하고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그러나 두 마약 거래 용의자를 찾는 차영진 앞에서는 능청스럽게 아무것도 모르는 척했다.

이런 가운데 고은호를 둘러싼 두 아이 주동명(윤찬영 분)과 하민성(윤재용 분) 사이에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고은호의 추락과 관련, 말다툼을 하던 두 아이. 얼마 후 차영진과 이선우가 목격한 두 아이의 모습은 당황스러웠다. 하민성이 이마에서 붉은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 이선우는 주동명에게 “왜 그랬어?”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차영진은 단번에 주동명이 한 짓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이후 차영진은 불법으로 마약을 구매하려 했던 케빈정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차영진은 바닥에 쓰러진 채 사망한 케빈정의 시체를 목격했다. 케빈정의 죽음보다 충격적인 것은 그의 품에 있는 고은호의 가방이었다. 차영진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고은호의 가방을 죽은 케빈정이 왜 갖고 있었을까. 충격과 의문에 눈물을 흘리는 차영진의 모습으로 ‘아무도 모른다’ 7회는 마무리됐다.

강력한 충격과 의문을 남기는 ‘아무도 모른다’ 엔딩. 이날 엔딩은 여기에 차여진의 감정적 절실함까지 담아냈다. 많은 것들을 꾹꾹 눌러왔던 차영진이 고은호의 가방을 발견한 순간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흘린 것. 이는 이후 차영진이 고은호의 흔적을 쫓고, 성흔 연쇄살인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더 절실하게 나설 것을 암시하며 이후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8회는 24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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