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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찐자' 늘고 옷 얇아지자…샐러드 매출 올랐다

입력 2020-03-24 14:52   수정 2020-03-24 14: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기온상승으로 편의점 샐러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샐러드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48.5%,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 '확찐자'(집에만 있어 살이 확 찐 자를 뜻하는 신조어)가 된 소비자들이 기온이 높아지며 옷차림이 얇아지자 체중 조절을 시작하며 샐러드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샐러드 열풍에 힘입어 단백질을 보강한 콘셉트의 신상품인 불고기 계란 샐러드 박스를 선보인다"면서 "GS25는 크게 늘어난 샐러드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샐러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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