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당했다" 마사지 업소 협박…20대 남성들 '덜미'

입력 2020-03-25 16:52   수정 2020-03-25 16:54


마사지 업소를 돌며 여성 마사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업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5일 공갈 등 혐의로 전모씨(22) 등 2명을 구속하고, 지모씨(2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 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경기도와 충청도 소재 마사지 업소 10여곳을 돌며 926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을 가장해 업소를 찾아 마사지를 받던 도중 여성 마사지사가 자신들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업주를 협박했다.

경찰은 마사지업소 업주들 간 공유한 전 씨 등의 범행 수법과 이들의 사진, 계좌번호 등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이들을 검거했다.

전 씨 등은 안산 지역 유흥업소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알게된 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