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핀테크업계, 자산관리 서비스 문턱 더 낮춘다

입력 2020-03-29 15:08   수정 2020-03-29 15:10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카드사와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존에 운영하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개편과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금융회사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더 편리한 자산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제3자가 한데 모아 관리 및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관련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페이판 앱(사진)을 전면 개편하며 개인지출관리(PEM) 기능을 넣었다. 다른 카드사 등과도 제휴해 개인별 입출금과 결제 내역을 분석하고 소비 내역을 그래프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핀테크 업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5일 기존 통합조회 서비스를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했다. 은행 계좌와 카드를 넘어 자동차와 대출 내역을 분석해 자산 집중도를 분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대출상품을 제안하고 가입한 보험 현황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는 사용자의 금융 내역을 분석해 상황에 따른 조언을 해주는 ‘금융비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전 은행과 카드사 연동이 완료됐다.

핀크도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앱의 소비관리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 연동된 카드, 은행 계좌, 현금영수증 내역 등을 바탕으로 결제정보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석한다.

금융회사의 목표는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이기 때문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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