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이재욱X김환희, 등장만하면 웃음 빵빵…북현리 활력소 등극

입력 2020-03-28 12:05   수정 2020-03-28 12:07

날찾아 (사진=에이스팩토리)


‘날찾아’ 북현리 공식 활력소 이재욱과 김환희의 유쾌한 활약상이 서정멜로 안에서도 존재감 있는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혜천시 공무원 이장우(이재욱)와 말괄량이 18살 고딩 임휘(김환희)이다. 등장만 하면 웃음 빵빵 터트리는 이들의 시선집중 활약 때문에 시청자들의 광대가 한껏 높아진다.

먼저, 혜천시 공무원이자 은섭(서강준)의 친구인 장우는 맑고 깨끗한 미소와 쾌활한 성격으로 북현리에 해피 에너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타고난 친화력과 특유의 넉살로 가는 곳마다 웃음이 끝이지 않는 것. 일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다. 최근엔 혜천고 50주년 총동창회를 성황리에 끝내더니, 금세 ‘어슬렁 길’이라는 다른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을 정도로 워커홀릭이다.

이렇게 매력이 화수분처럼 넘치는 캐릭터에 이재욱의 100% 리얼한 생활 연기가 더해졌다. 그만의 능청스러움과 래퍼가 꿈인 현지(추예진)를 능가하는 속도감과 리듬감 넘치는 대사처리는 잔잔한 극의 분위기를 환기 시켜준다. 한번 등장했다 하면 잊히지 않는 존재감에 그가 없는 ‘날찾아’는 팥 없는 찐빵일 정도이다.

자전거와 물아일체 되어 앞에 사람이 없어도 “다 비켜”라고 소리치고 다니는 휘의 명랑함은 조용한 북현리의 아침을 깨운다. 북현리 공식 에너자이저 다운 면모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반말을 좋아해서 10살 터울인 오빠 은섭과 장우에게 반말을 턱턱 해대는 휘는, 그들과 나이를 뛰어넘는 핑퐁 케미로 서정멜로 사이사이를 웃음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특히 짝사랑하는 고3 영수(김대건)에게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등 사람 안 가리고 할 말 못 할 말 다 하고 사는 그녀의 엉뚱함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김환희의 뛰어난 연기력은 휘의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십분 잘 살리고 있다는 평이다. 폭발적인 십대의 에너지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북현리 공식 활력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소화력을 자랑하는 그녀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대체 불가의 매력을 마구 분출하고 있는 그녀는 매주 월, 화 밤 ‘날찾아’를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거부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시청자들의 박수를 자아내는 이들의 활약상은 따로 있다. 바로 해원(박민영)과 은섭 사이를 이어주는데 톡톡한 몫을 해내고 있는 것. 장우는 동창회에서 천연덕스럽게 은섭을 추궁하며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사람은 해원이었다는 말을 이끌어냈고, 휘는 은섭과 해원 앞에서 아이린의 정체를 물으며 심장을 쿵 떨어트려놓더니 지난 회에서 학교 필독서를 오빠한테 맡겨 해원과 은섭이 ‘파랑새 키스’를 할 수 있게 다리를 놓아줬다. 시청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진 대활약에 앞으로의 이들이 또 어떤 징검다리 역할을 해낼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게 한다.

한편 ‘날찾아’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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