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코로나 사태 진정으로 제조업 PMI 상승 기대

입력 2020-03-29 18:20   수정 2020-03-30 01:35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2772.20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전 주말 대비 0.97%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미국의 경기부양 법안 가결에 따른 뉴욕증시 급등에 힘입어 1%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급감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연매출 2000만위안(약 35억원) 이상인 제조·광공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공업기업 이익은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을 끌 경제지표로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꼽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비제조업 PMI를 31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제조업 PMI가 전달(35.7)보다 크게 오른 45.0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 PMI는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세를 뜻한다.

다음달 1일엔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조사하는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공개된다. 차이신 PMI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민간기업에 초점을 맞춘다. 차이신 제조업 PMI도 전달(40.3)보다 오른 45.8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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