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명이 추가로 숨졌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55명으로 늘었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께 동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78세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파티마병원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다.
같은날 오후 10시 8분께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 중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87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확진 다음 날인 19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평소 당뇨, 고혈압,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날 오전 2시 15분께 87세 여성과 마찬가지로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중 전수검사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83세 환자도 숨졌다. 이 환자는 평소 파킨슨병, 치매, 당뇨, 뇌경색 등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