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고세원, 갑질 당하는 박하나 퇴학 위기에서 구해

입력 2020-03-30 20:51   수정 2020-03-30 20:53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세원이 퇴학위기에 처한 박하나를 구해냈다.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은동(박하나 분)과 태인(고세원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동이 학교 일진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태인과의 강렬한 만남이 시작됐다. 한편 태인 부친의 경비 직원인 만종(이대연 분)은 "큰일났다"는 소식을 듣고 은동과 싸운 일진의 병실로 달려갔다.

일진의 부모인 주란은 만종에게 “전직이 신부라면서요? 신부였던 분이 어떻게 자식을 이따위로 키우셨나요? 하긴 뭐 신부였던 사람이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으니. 쟤 저러고 살다가 콩밥 먹습니다”라며 갑질을 했다.

만종이 수모를 겪는 것을 지켜본 태인 부친은 "남이 아니다"며 끼어들려 하지만, 병원을 찾은 태인이 그를 말렸다.

그럼에도 주란은 은동을 퇴학시키려고 하나 이번엔 태인이 나섰다. 태인의 블랙박스에 준경과 가해자들이 은동에게 집단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던 것.

태인은 은동을 대신해 병원비도 직접 결제했다. 돈을 갚겠다며 비뚠 반응을 보이는 은동에 태인은 “살다 보면 때론 네 편도 있어. 병원비 내주는 게 그렇게 기분 나쁘면 갚던가. 나중에 돈 벌어서. 그럼 되잖아”라고 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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