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쌍용차·네이버 맞손…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출시

입력 2020-03-31 09:15   수정 2020-03-31 09:17


LG유플러스와 쌍용자동차, 네이버가 공동개발한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을 오는 4월 본격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3사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인포콘 공동 출범식'을 열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박성진 쌍용자동차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이사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와 안착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브랜드에 반영했다.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을 조합했다.

인포콘은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로 구성된다.

예컨대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에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10년 무상 제공)이 포함돼 있다.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될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 가능하다.

전문 음악 플랫폼을 활용한 스트리밍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인포콘만의 강점이라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3사는 지속적인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열 쌍용자동차 커넥티드카 사업 관장 상무보는 "고객에게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사함에 더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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