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신예은, "좋아해 홍조" 서지훈에게 못 돌려주겠다고 선언

입력 2020-04-02 23:21   수정 2020-04-02 23:22

'어서와'(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신예은이 홍조를 계속 키우겠다고 결심했다.

4월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 분)이 홍조(김명수 분)를 재선(서지훈 분)에게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솔아는 소개팅을 하게 됐다. 소개팅 상대로 나온 건 홍조였다. 밥이나 먹자는 솔아의 제안에 둘은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솔아와 홍조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재선(서지훈 분)과 마주쳤다. 재선은 “고양이 데려갈 사람 생겼어.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처음부터 너한테 맡기는 게 아니었는데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조는 없어졌고 솔아는 재선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가 비난만 받았다. 재선은 "그러길래 집 문 열어놓지 말라고 했지. 넌 처음부터 홍조가 싫었던거야"라고 모진말을 내뱉었다. 억울했던 솔아는 "진짜 아니야. 내가 잃어버리지 않았어"라고 답했지만 구차한 변명일 뿐이었다.

홍조는 재선에게 돌아가지 않기 위해 "자면 안 되는데"라고 결심했지만, 솔아의 옷장 밑에서 잠들고 말았고 고양이로 변신했다. 솔아는 애타게 홍조를 찾았다며 반가워했다. 이때 재선에게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한 사람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사람은 "죄송합니다. 제가 갑자기 임신하게 돼서. 몰랐어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재선은 그 발언에 예전에 고아원에서 몇 번이나 파양당했을 때 양부모가 될 사람들이 "죄송합니다"란 발언을 했던 걸 떠올렸다. 지갑에서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메모를 보며 홍조를 좋아하지 않는, 파양할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한 재선은 솔아를 찾아갔다.

하지만 솔아는 "홍조 옷장 밑에서 자고 있더라. 미안하게 됐어. 안줘, 안줄거야. 좋아해, 홍조"라고 답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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