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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출 절벽'…투싼 라인 휴업

입력 2020-04-08 15:02   수정 2020-04-09 01: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의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발표했다. 15일이 총선 투표일로 임시공휴일인 것을 감안하면 나흘간 가동을 멈춘다.

울산 5공장 2라인에서 생산하는 투싼은 미주와 중동으로 수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들 지역의 판매사가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수출길이 막혔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코나와 벨로스터를 제작하는 현대차 울산 1공장도 주문 축소로 가동량을 조절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경차 모닝과 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도 13일까지 공장 문을 닫는다. 기아차는 연간 모닝 생산량 20만 대 중 75%를 수출한다. 그런데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 판매사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주문이 끊겼다.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국 등에 수출하는 한국GM은 2주 전부터 인천 부평공장의 특근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2% 감소했다.

다만 신차 효과로 판매가 늘고 있는 제네시스 GV80(울산 2공장)와 아반떼(울산 3공장), 제네시스 G80(울산 5공장 1라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은 주문이 밀려 휴일 특근을 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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