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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주택 판매량, 2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듯

입력 2020-04-09 10:25   수정 2020-06-25 00:02














영국의 주택 거래량이 최근 20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거래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거래 절벽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FT에 따르면 영국 왕립공인평가기관(RICS)은 향후 세 달간 영국의 주택 판매 기대 지수를 -92라고 발표했다. RICS가 이 조사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회복기에 접어들었던 영국 경기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사이먼 루빈손 RICS 수석 경제학자는 "코로나19 그 충격을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기 신호'는 부동산 시장 전반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RICS가 발표한 부동산 판매 기대 지수는 -72로 떨어졌다. 수요와 판매 지수는 각각 -74, -69로 집계됐다.

경제분석전망 업체 EY아이템클럽의 하워드 아처 수석 경제 고문은 "실업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사람들의 소득이 줄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올해 초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은 작다"고 주장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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