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핀테크 혁신펀드'가 가동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핀테크 혁신펀드의 자금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핀테크 혁신을 활성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핀테크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KB·NH·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지방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출자해 조성한 펀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을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한지 5년 이하인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및 해외 진출 지원투자로 구분해 각각 1500억원씩 투입할 방침이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이달 안에 200억원 규모 직접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업, 블록체인 기업, 해외 소재 플랫폼 기업 세 곳이 투자대상이다. 올해 855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스타트업 부문에 480억원 이상, 스케일업·해외 진출 부문에 375억원 이상을 공급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자금운용 추이와 시장 수요 등을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핀테크 혁신펀드의 투자기간은 2년 더 연장하고 펀드규모도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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