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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절반은 시설·병원서 감염

입력 2020-04-09 15:10   수정 2020-04-09 15:1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시설이나 병원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관련 사망자 204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시설 및 병원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09명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53.4%다.

사망자 중 21명(10.3%)은 감염 경로가 신천지와 관련돼 있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망자는 17명(8.3%)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사망자 57명(27.9%)에 대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사망 장소는 대부분 입원실로 나타났다. 모두 185명(90.7%)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 병상 부족으로 자택에서 숨진 환자도 2명(1.0%)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평균 연령은 77.4세(35세~98세),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175명으로 85.8%를 차지했다. 사망자 204명 중 기저질환이 없었던 환자는 1명뿐이다.

사망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107명으로 여성(97명)보다 10명 많다. 지역별로는 확진자 수가 많은 대구에서 139명(68.1%)이 사망했고 경북 47명(23.0%), 경기 11명(5.4%), 부산 3명, 서울 2명, 울산 1명, 강원 1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치명률은 1.96%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령일수록 급격하게 높아진다. 60대 2.05%, 70대 8.67%, 80세 이상에선 21.14%를 보였다.

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23명이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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