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이찬원, 고교시절 은사와 깜짝 전화 연결

입력 2020-04-09 23:47   수정 2020-04-09 23:50

'사랑의 콜센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콜센타'에서 이찬원이 고교시절 은사님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됐다.

9일 오후에 방송된 '미스터트롯-사랑의 콜센터'에서는 대구를 연결했다. 이날 MC김성주는 "찬또 이찬원이 대구출신인데도 이상하게 비켜간다"며 연결을 시도했다.

대구 콜센터 고객은 이찬원을 지목하며 "혹시 내 목소리 알아볼런지 모르겠다"라며 미스터트롯들을 궁금하게 했다. 가만히 목소리를 듣던 이찬원은 "고교시절 사회 선생님"이라며 즉각 알아봤고 순간 스튜디오 분위기는 'TV는 사랑을 싣고'를 방불케했다.

고교시절 은사는 "전화 연결이 코로나 마스크 사기보다 더 힘들었다"라며 반가워했다. 은사님은 "찬원이는 고등학교 축제때 사회도 잘 보고 노래도 옛날 노래도 잘 불렀다"며 고교시절부터 남다른 끼의 이찬원을 기억했다. 이어, 은사님은 "코로나로 힘든 대구를 응원하는 곡으로 송대관의 '해뜰 날'을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은사님을 위한 곡으로, 대구를 위한 응원곡으로 '해뜰 날'을 불렀고, 점수는 83점을 받았다. 은사님은 "찬원이가 직접 불러준 것 만으로도 좋습니다"라며 마지막 부탁이 있다며 "찬원아 11월 달에 학교 축제가 있는데"라고 말을 흘렸고, 이에 이찬원은 시원하게 "바로 내려가겠습니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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