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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겨냥한 이낙연 "싸울 생각만 하는 양반들 나중에 뽑아도 된다"

입력 2020-04-10 16:00   수정 2020-04-10 16:1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0일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마음속에 온통 싸움할 생각과 싸움할 준비만 갖춘 그런 양반들은 다음에 뽑아도 늦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남·대전·충북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 유세하는 자리에서 "국가적 위기와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려면 싸움은 그만하고 머리를 맞대고 일해야 할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이 위원장의 발언은 미래통합당 등 야당을 정쟁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 극복을 위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싸움은 편안할 때 하는 것"이라며 "급할 때는 우선 일부터 하고 일이 다 끝나고 문제가 해결된 뒤에 그때 싸워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회가 참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 지원자금을 드리려고 해도 추가경정예산안이 빨리 통과돼야 자금이 집행된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우리 경제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서 소상공인을 돕자고 했는데 추경이 국회를 통과까지 100일이 걸렸다. 이런 국회를 또 만들어서 이 국가적 위기를 제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 곧 21대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고 출발한다"면서 "이 국가적 위기에 출범하는 새로운 국회가 과거의 국회처럼 싸움으로 날이 새고 밤이 지난다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이며 국민의 고통은 또한 누가 치유할 것인가"라고 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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