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지난해 50대 시작으로 최근 300여대 추가
KST모빌리티의 마카롱 택시가 제주에서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KST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9월25일 제주에서 2개 법인택시 50대로 마카롱 택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데 이어 최근 중형택시 250대, 대형택시 45대와 가맹 계약을 맺고 서비스 확장에 돌입했다.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마카롱 택시 서비스는 전용 앱에서 실시간 호출 및 예약 호출(최소 2시간~최대 7일)이 가능하며, 친절 서비스와 함께 충전기, 디퓨저 등 기본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들은 승차거부 없는 고품질의 택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는 나아가 제주항공, JTO면세점, 전국승마사업자협의회, 여기어때 등과 B2B 협약을 맺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대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사업도 한층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3일 택시 가맹사업 면허기준 완화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택시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가맹사업의 면허기준이 기존 운송가맹사업의 기준보다 대폭 완화(1/8 수준)돼 가맹사업의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제주 마카롱택시는 이미 조건을 충족했으며 연내 600여대까지 확대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플랫폼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앱미터기 기반 택시 탄력요금제, 기사 자격 취득 전 임시운행 허가 등의 내용을 담은 ICT 규제 샌드박스(일정기간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 실증특례를 신청한 상태이다.
회사는 제주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마카롱택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회원으로 가입한 모든 신규고객에게 앱으로 호출해 카드 결제시 적용 가능한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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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코로나 19로 힘든 제주도내 택시업계 및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결정했다"며 "마카롱택시 제주 가맹서비스의 본격 확장이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 제고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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