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전석호, “모든 것이 최고작품, 좋은 기억 마무리”

입력 2020-04-12 09:14   수정 2020-04-12 09:16

전석호(사진=에이스팩토리)

‘하이에나’ 전석호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을 끝으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대한민국 최고 로펌 ‘송앤김’의 변호사 가기혁으로 극 재미를 더한 전석호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종영 소감이 전해졌다.

극 중 송앤김 로펌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윤희재(주지훈 분)의 유일한 친구로 극의 한 축을 이끈 전석호는 캐릭터의 유쾌한 모습부터 점층적 성장까지 그리며 극 전개에 현실감을 더했다. 윤희재의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도 엘리트 집안의 윤희재를 부러워하며 우정과 현실사이에서 숱한 고민을 거듭하던 가기혁이 극 후반부, 윤희재와 유연한 관계 개선을 선보이며 나름의 성장을 꾀한 것. 전석호 특유의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가 가기혁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드높였다는 평이다.

극의 흐름에 따라 잘나가는 절친을 질투하는 마음을 수면위로 드러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더한 전석호는 결정적인 순간 반대 편에 서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절대공감을 자아냈다. 이내 윤희재에게 직접 사과하며 용기를 내는 모습까지 전석호만의 탄탄한 감정 연기로 완성시키며 안방에 진한 감동을 안기기도. 가기혁을 일과 우정, 모두 지켜낸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낸 전석호는 그야말로 ‘하이에나’의 중심에서 빛났다.

마지막까지 시원한 전개로 사이다를 선사한 ‘하이에나’가 막을 내린 가운데, 웃음과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 비하인드 사진 속 전석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석호는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증명하듯 밝은 에너지와 열정적인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다가도 컷 소리와 함께 환한 웃음을 터뜨리며 ‘행복 모먼트’를 전했다.

전석호는 “그 어느때보다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다. ‘하이에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 역시도 너무 재미있던 시간들을 보내 종영이 시원섭섭한 마음이다”라며 아쉬움과 감사가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출연자로서 또 애청자로서 ‘하이에나’의 모든 장면이 최고였다. 그렇기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덧붙였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전석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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