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선영, 드레스핏 자랑했는데 요요 고백 "살 10kg 찐 것 같다"

입력 2020-04-13 09:13   수정 2020-04-13 09:15


'미우새'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이석증을 앓아 체중이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홍진영은 홍선영을 향해 "살 찐 것 보라"고 말했다.

이에 홍선영은 "정말 나 왜 이렇게 쪘냐. 미치겠다. 지금 10kg 찐 것 같다"면서 "저번에 맞았던 옷이 안 맞더라"고 고백했다. 홍진영은 살이 찐 이유를 물었고, 홍선영은 "이석증 때문에 운동을 못 했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홍진영, 홍선영의 엄마 역시 "이석증이 와서 운동을 좀 못했다. 어지러워서 균형을 못 잡더라"고 전했다.

홍선영은 "살 쪄서 막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차피 월요일부터 뺄건데' 하면서 막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홍진영은 "살은 '월요일부터 빼야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선영은 "난 일요일 밤 12시부터 다이어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월요일에 다이어트 결심을 해서 뭘 먹으면 '이번주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있다. 그러면 주중에 좀 먹다가 주말이 되면 긴장이 돼 월요일부터는 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그러니까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거다"고 말했고, 홍선영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 못 들어봤냐"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우리 어머니도 요즘 살이 찌셨다. 나 먹을 때 나랑 같이 드시더라"고 했다. 이에 홍진영은 "언니 때문에 엄마가 살이 찌는 거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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