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미트라=유여운, 조이현 죽게 한 장본인..장혜진 악행 드러나

입력 2020-04-15 00:11   수정 2020-04-15 00:12

'계약우정'(사진=방송 화면 캡처)

'계약우정' 조이현을 괴롭힌 미트라의 정체가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신서정(조이현 분)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엄세윤(김소혜 분)과 박찬홍(이신영 분)과 허돈혁(신승호 분)을 잡아들인 조평섭(장혜진 분)의 악행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조평섭은 납치한 엄세윤을 구하러 온 박찬홍과 허돈혁을 한꺼번에 묶어두며 "고맙구나 찾던 중에 제 발로 찾아와 줘서 핸드폰 어딨니"라며 추궁했다. 하지만 입을 열지 않는 셋을 보며 조평섭은 엄세윤은 섬에 팔고 너네들은 여기서 죽을거냐며 협박했다.

이에, 허돈혁은 핸드폰의 위치를 알려줬고, 핸드폰을 손에 넣은 조평섭은 핸드폰을 불에 태운 후 셋을 풀어줬다.

박찬홍은 엄세윤을 바래다줬다. 박찬홍은 "오늘 많이 무서웠지 늦어서 미안"이라고 사과했다. 이에 엄세윤은 박찬홍의 잘못이 아니라며 "우리가 서정 언니한테 결국 아무것도 못 해준 것처럼. 미안해하지 마"라며 안심시켰다.

한편 오경표(오희준 분)은 긴급체포됐다. 사진을 도용해 범죄를 저질러다는 것이다. 경찰은 "죽은 신서정 알지? 걔한테 왜 그런 문자 보냈어? 가짜 계정 만들어서 여자애들 유인하고, 사진 찍는다고 협박했잖아. 아이피가 딱 한 번 떴어. 너 아이디 미트라 맞지"라고 전했다.

박찬홍과 허돈혁은 오희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미트라 추적에 머리를 맞댔다. 최미라(민도희 분)는 "SNS에서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고 했고, 박찬홍은 자기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뭔가 은둔형의 소심한 스타일이라고 추측했다.

엄세윤은 신서정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언니 생일 축하해요.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요. 진작 오고 싶었는데 또 언니 못 볼까 봐 그래서 너무 상처받을까 봐 한참 걸렸어요. 그래도 1년이나 걸릴 줄 몰랐는데 미안해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때 엄세윤은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꼈고, 놀라움을 표했다.

미트라는 안성도(유여운 분)이었다. 안성도는 엄세윤에게 "내가 미트라다. 네가 좋아하던 신서정을 조평섭에게 갖다 바쳐서 죽게 만든 게 나다. 안 믿기냐"며 "죽기 싫으면 따라 들어오지 마"라고 경고했다. 조평섭은 부하들에게 미트라의 뒷처리를 명령했고, 부하들은 안성도의 목을 매달았다.

이후 들어온 엄세윤, 박찬홍, 허돈혁이 안성도를 구했다. 안성도는 "죽게 내버려 두라고"말하며 소리쳤고, 허돈혁은 "이유가 듣고 싶어서 살려준 거다. 신서정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다. 안성도는 "너네들이나 나나 다 똑같은 거 아니냐. 제일 인기 있는 애, 그리고 그 옆에 몰려있던 애들. 그 성이 얼마나 견고했는지 궁금했는데 모래성처럼 부서지더라"고 말했다.

박찬홍은 "부서진 적 없다. 나도 솔직히 우정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근데 너한테 하나만 묻자. 너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누구한테 손 내민 적 있냐. 나도 허돈혁 처음 봤을 땐 엮이기 싫었다. 하지만, 겉보기엔 세상 강해 보이더라도 나랑 다를 거 하나도 없더라. 늘 불안하고 모르는 거 투성이고 쉽게 상처받고 그냥 다 똑같더라. 네가 보기에 다 가진 것 같던 서정이 누나도 너랑 하나도 다르지 않았던, 그냥 사랑받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은 19살일 뿐"이라고 말했다.

안성도는 "나도 안다. 돌이키려 했을 때 이미 늦었다. 미안했다"고 말하며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 했지만 친구들은 안성도를 구해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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