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에 급등…다우 2.39%↑

입력 2020-04-15 07:31   수정 2020-04-15 07:33



간밤 뉴욕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 확산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8.99포인트(2.39%) 상승한 23,949.7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4.43포인트(3.06%) 급등한 2846.06, 나스닥 종합지수는 323.32포인트(3.95%) 뛴 8515.74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미국의 핵심 발병지역인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 최악의 상황은 지났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라를 열기 위한 계획을 완성하는 데 거의 접근했다"며 예상보다 빨리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지침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양호한 수출입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해, 시장이 예상한 16% 감소보다 좋았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양호했다. 존슨앤드존슨(J&J)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J&J 주가는 약 4.5%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수혜가 예상된 아마존은 5.28% 급등한 2283.3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또 다시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3%(2.30달러) 내린 20.11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768.9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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