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은재 '윤석열 혈서' 가짜?…"피 모자라 소독약 섞었다" 실토

입력 2020-04-15 11:38   수정 2020-04-15 11:40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의 '윤석열 혈서 퍼포먼스'에 대해 가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피가 모자라 소독약을 섞었다"고 실토했다.

15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키겠다며 혈서 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오른손 검지를 깨물어 피를 내고 준비한 현수막 위에 '윤석렬 사수'라고 썼다.

당시 이 대표는 "이은재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호위무사가 되어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윤석열'을 '윤석렬'로 표기해 한 차례 입방아에 올랐다.

퍼포먼스가 공개된 이후 일각에서는 '혈서 진위여부'를 두고 의혹이 제기됐다. 손가락을 깨무는 장면이 작위적이고, 당 관계자가 미리 준비한 액체가 담긴 종이컵을 가져다 주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또 현장에서 '아까징끼'라는 단어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까징기'는 보통 빨간 약이라고 부르는 소독약의 일본식 표현이다.



이 대표는 전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피로 썼는데 나중에 피가 안 나왔다. 좀 모자랐다"며 "피가 모자라서 물 같은 것을 조금 섞었다"고 말했다.

또 "소독약, 소독약 맞다. 이런 얘기는 지나간 거니까 더 이상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피가 나니까 소독을 위해 가져왔던 소독약을 섞은 건 맞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 대표는 오른손 검지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했고, 시간이 없어 병원은 따로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