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세월호 6주기 추모그림 공개 "눈물이 비가 되어…"

입력 2020-04-16 14:25   수정 2020-04-16 14:27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세월호 6주기 추모 그림을 공개했다.

솔비는 16일 자신의 SNS에 "그날의 기억은 나무로 되살아났어요. 아픔은 더 강해질 수 있는 뿌리가 되었고 눈물은 비가 되어 나무에게 물을 주고 있어요.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은 우리에게 희망으로 내리쬐고 그렇게 나무는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는 이별했지만 또 다른 생명으로 다시 만나 함께 하고 있음을 믿어요. #함께 존재해요 #나무 #파라다이스 #remember 0416"이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6주기를 추모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림 작업에 열중한 솔비의 모습과 완성작이 담겨 있다. 솔비는 매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작품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솔비는 SBS 시사 프로그램 '정치를 한다면'에 출연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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