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충격 납치 엔딩…주사 맞고 정신 잃었다 '경악'

입력 2020-04-17 07:51   수정 2020-04-17 07:53

그 남자의 기억법 (사진=MBC)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스토커에게 납치되는 충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이 발칵 뒤집어졌다. 동시에 문가영을 향한 사랑을 확인한 김동욱이 호위무사로 나설 것이 예고되며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17-18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여하진(문가영 분)을 향한 사랑을 완전히 깨닫고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심쿵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하진이 스토커에게 납치되는 충격적인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정훈의 마음 속에 하진이 완전히 자리 잡았지만, 서연(이주빈 분)의 존재가 정훈을 붙잡았다. 특히 서연의 스토커가 정훈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정훈은 “잘 지켜요. 잃고 싶지 않으면”라는 경고 전화를 받고 보호소에 수감된 그를 찾았다. 이후 정훈은 하진의 스토커 일명 ‘블랙슈가’가 서연의 스토커에게 연락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정훈의 진심을 눈치챈 그는 “설마 진심이에요? 여하진 그 여자 진짜로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이죽거리며 “서연이한테 안 미안하니? 너만 아니었어도 우린 행복할 수 있었어. 서연이 죽여놓고 둘이서 뭐하고 있는 거니”라며 적반하장의 소름 끼치는 태도로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정훈의 어머니 미현(길해연 분)의 편지가 정훈을 용기 내게 했다. 아버지 동영(차광수 분)이 건넨 미현의 유품 속에는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한 정훈의 추억이 담겨 있었다. 무엇보다 미현의 진심 어린 편지가 시청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미현은 “이 상자가 가득 차고도 넘칠 만큼, 넌 나한테 보물 같은 순간들을 선물해 줬어. 엄마한테 약속해 줄래? 소중한 것이 생기면 망설이지 않고 꼭 잡겠다고. 부디 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고 너 자신을 위해서”라며 정훈이 온전히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는 혼란스러웠던 정훈의 마음을 다잡게 만들었다. 이후 정훈은 미뤄뒀던 하진의 문자에 “수요일에 시간 괜찮아요. 저녁 같이 먹어요”라며 답하며 앞으로 직진 사랑을 보여 줄 것을 예고해 설렘을 안겼다.

한편 블랙슈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정훈은 우선 블랙슈가의 커넥션이었던 박수창(장인섭 분) 기자에게 그의 만행을 알릴 뉴스 원고를 보내 자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후 “(범인이)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라 더 특별하다며 자랑했다”는 박수창의 증언에 따라 그동안 의심스러웠던 지현근(지일주 분) 감독과 문철(신주협 분) 매니저까지 수사망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다는 점, 이후 알리바이가 명확하지 않은 점 등 수상한 정황들이 드러나 과연 지현근 감독과 문철 매니저 중 범인이 누구일지, 또 다른 3자일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말미 하진이 납치되는 예상을 뒤엎는 충격 엔딩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블랙슈가가 하경(김슬기 분)의 차량을 훔쳤고, 이를 알리 없는 하진이 홀로 그 차를 탄 것. 같은 시각 집에 무단 침입의 흔적을 발견한 정훈은 불길한 예감에 하진을 찾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하진의 발치에 나동그라진 주사기와 검은 복면을 쓴 채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하진, 패닉에 빠진 정훈의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훈이 납치된 하진을 찾아 나서며 블랙슈가와 정면 대치하는 모습까지 담겨 정훈이 하진을 구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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