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 생중계, 랜선 축구대회까지…넥슨의 '언택트 마케팅'

입력 2020-04-17 13:51   수정 2020-04-17 13:53


넥슨이 자사 게임 정보를 소개하는 온라인 생중계 방송부터 프로 축구선수들이 직접 축구게임 대결을 벌이는 등 다양한 이색 언택트(비대면)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넥슨은 지난 14일 간판 게임 ‘V4’를 알리는 ‘브이포티비’를 생중계했다. 기존에 오프라인 만남으로 게임 유저(이용자)들과 친목을 다지던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맞춰 온라인 소통으로 전환한 것이다.

각 서버 길드를 이끄는 ‘기뉴다’·‘킹기훈’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팬들과 만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게임 출시 후 첫 공식 방송에 동시접속 시청자가 5000명 넘게 몰리며 관심이 높았다. 브이포티비가 V4 업데이트 정보를 알리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동진 넥슨 AG마케팅팀장은 “V4는 신규 클래스 ‘어쌔신’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16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며 “게임 자체로 승부수를 띄운 초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게임 정보를 알리는 데 집중한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파(FIFA) 온라인4’는 코로나19로 인한 축구팬들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18~19일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을 개최한다. K리그가 잠정 연기된 상황에서 상주 상무를 제외한 1군 11개 팀 선수들이 참가해 3판2선승제로 경기를 치른다.

18일 토너먼트, 19일 4강전과 결승이 열리며 FIFA 온라인4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FIFA 온라인4 공식 방송국’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체험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카트라이더 크리에이터 ‘형독크루’·‘런민기’가 튜토리얼부터 게임 내 주요 콘텐츠 체험, 실제 레이스까지 생생하게 보여줬다.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 레이싱게임 러쉬플러스는 올 상반기 내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 16일부터 공식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이번 언택트 마케팅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방식의 일환”이라며 “게임방송, 온라인 대회 등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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