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달인 도전이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20일 방영된 KBS2TV '우리말 겨루기'에서 달인 도전을 앞 둔 도전자 강수연씨가 우리말 달인 1단계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1단계에서는 10초 안에 맞는 바른 표현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되갚음하다 VS 대갚음하다, 우겨넣다 VS 욱여넣다, 비춰 VS 비쳐' 라는 표현 중 바른 표현으로 달인은 '되갚음하다' , '욱여넣다' , '비춰'를 선택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5초 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며 "정말 이대로 가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강수연씨는 처음의 신념대로 "그대로 가겠다"라고 굳혔다.
하지만, 아쉽게도 '되갚음하다'가 정답이 아니었다. 바른 표현은 '대갚음하다'로 이는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않고 그대로 갚음'이란 뜻이었다.
강수연 도전자는 "띄어쓰기 단계까지 꼭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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