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여자친구 배려 "결혼식 없이 식구들과 식사"

입력 2020-04-21 09:56   수정 2020-04-21 09:58


'동상이몽2' 김구라가 여자친구와 동거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구라는 "결혼식 없이 식구들끼리 식사하고 그렇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숨긴 것이 아니라 제 입장이 되어 보면 아실 거다. 여러가지 일을 겪었고…"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젊은 분들이 하는 동거와는 느낌이 다르다"면서 "상대방도 조용하길 바랬다"고 수줍게 말했다.

배우 하재숙이 "신혼여행으로 고성으로 오세요"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무척 쑥스러워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했다. 슬하엔 래퍼로 활동 중인 MC그리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구라철' 유튜브를 통해 "자주 가는 밥집이 있었는데 이제 여자친구가 차려줘서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식구처럼 지내다 저희 집에 같이 살고 있다"고 동거 사실을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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