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다른' 애슬레저…무엇을 하든 편하다

입력 2020-04-23 17:52   수정 2020-04-24 03:32


패션업체 한섬은 수입의류 전문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에서 애슬레저 컬렉션 11종을 최근 선보였다. 애슬레저는 ‘집콕’ 트렌드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슬레저는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로 운동복과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편하고 활동적인 옷을 말한다. 톰그레이하운드에서 선보인 애슬레저 컬렉션은 독특한 디자인과 선명한 색상이 특징이다. 평상복으로 입기 편한 스타일이지만 한 끗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한섬 측 설명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캡슐 컬렉션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며 “톰그레이하운드만의 감각으로 선별한 독창적 디자인이지만 부담없이 매일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애슬레저 캡슐 컬렉션은 외투 2종, 점퍼 2종, 바지 2종, 치마 1종 등 총 11가지로 나왔다. 대표 제품은 사이즈가 넉넉한 ‘드로우 스트링 후드’다. 허리에 스트링을 넣어 조이거나 풀 수 있다.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꿔 입을 수 있는 것이다. 모자가 달린 ‘후드 체크 점퍼’는 유행을 타지 않는 체크 무늬를 적용했다. 잘 늘어나는 스판 혼방 소재의 ‘밴딩 트레이닝 팬츠’는 입으면 날씬해 보이도록 제작했다.

애슬레저 캡슐 컬렉션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톰그레이하운드 16개 매장과 자체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톰그레이하운드는 한섬이 2008년 시작한 편집숍이다. 주로 수입 의류를 들여와 판매한다. 자체브랜드(PB) 상품도 판다. 주요 타깃 소비자는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다. 늘 새로운 브랜드, 독창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층을 겨냥한다.

톰그레이하운드의 콘셉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재미있는 상상의 나라처럼 매장을 꾸몄다. 고객이 보물찾기를 하듯 세계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한섬이 자체 제작한 상품 등을 찾아 나서도록 만들었다.

한섬은 2014년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톰그레이하운드를 열었다. 마레지구는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가 많은 곳으로, 세계 유명 브랜드 매장이 모여 있다. 한섬은 이곳에서 ‘시스템’ ‘시스템옴므’ 등 자사 대표 브랜드를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등 이 매장을 해외 진출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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