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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당국 "김정은, 원산서 포착"…위중설 사실 아닌듯

입력 2020-04-24 08:18   수정 2020-04-24 08:24


한미 당국은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거처를 원산으로 옮겼다고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론을 견지하는 가운데 위중설은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보고 있다.

SBS는 지난 23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적어도 나흘가량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는 걸로 판단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수술설까지 확인하는 건 어렵지만 조만간 공개석상에 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도 북한 내부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확인했다.

군 당국 역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원산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평소 원산 이동에 사용하던 전용기는 평양에서 포착, 동선을 감추기 위한 것인지 분석 중이다.

또 24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도 지난 2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지난주부터 원산에 체류했다. 15~20일 사이 부축 받거나 휠체어 등을 이용하지 않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정찰기 등을 투입해 전파 및 영상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했으며,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원산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시설이 갖춰진 원산 별장에서 김 위원장이 의학적 시술이나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상태를 파악 중으로 전해졌다.

종합하면 김 위원장의 구체적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부재하는 정황으로 보기엔 어렵다고 한미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3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며 사실관계를 거듭 부인했다. CNN방송은 앞선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건강)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 최초로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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